▲ 난징판다의 소독 로봇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의 소독 로봇 적용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 언론 난징르바오에 따르면, 난징의 한 호텔에서 이동형 소독 로봇이 복도 등에 대한 소독 작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 소독 로봇은 난징판다(PANDA, 南京熊猫电子)가 공급했다. 로봇은 두 종류인데, 사람과 기기가 공존할 수 있는 판다 광촉매 자외선 소독 로봇, 그리고 의료용 소독에 적합한 '사람-기기' 분리 장소용 자외선 소독 로봇이 있다.

두 로봇은 각각 광촉매와 자외선 다중 정화필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소독 작업을 한다. 필터링, 자외선 살균, 나노미술 기술 촉매 소독 등 다양한 정화 기술을 통합하고 전대역 펄스 자외선(200~315mm) 및 전 스펙트럼 살균 소독을 한다. 펄스 자외선의 반사광 및 여과광이 물체의 표면을 비추고 공간과 환경에 대해 강도높은 소독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관공서, 공항, 쇼핑몰, 고속철도역, 식당, 사무용 빌딩, 공장,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될 수 있다.

이 소독 로봇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동로봇(AGV) 플랫폼을 탑재했다. 광촉매 자외선 모듈과 스마트 펄스 자외선 소독 모듈을 각각 탑재하고 있어, 로봇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환경을 감지하면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장애물을 피하면서 사각지대없이 소독한다. 스스로 경로를 계획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소독 시간을 계획할 수도 있다.

지정된 경로에 대한 소독 임무, 지정된 시간 소독 임무, 제어와 추적도 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앱으로 제어하면 공공 장소에서 360도 사각지대없는 실시간 소독이 가능하며 한번에 소독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소독 과정에 대한 데이터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어 시각화된 관리가 가능하다.

소독 로봇이 방역 작업을 할 때, 작업자가 소독 구역에 있을 필요가 없어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업무 강도를 낮출수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