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R 전처리자동화 장비(사진=일간공업신문)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아스테크노스(Astecnos)가 PCR(유전자증폭)검사 전처리(前処理)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5일 보도했다.

채취한 검체를 검사 공정용 용기에 이송하는 공정을 자동화했으며 20분에 48검체의 전처리가 가능하다. 수작업에 비해 공정 시간을 2분의 1로 단축했다. 모든 캐비닛 내에서 검사원의 감염 위험을 줄여준다. 가격은 2000만엔 이하를 검토하고 있으며, 11월경 수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처리 자동화 장치는 공장자동화(FA)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복수의 검체를 혼합해 동시에 검사하는 풀(full) 검체 방식과 개별 검체 방식을 지원한다. 작업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추적’ 기능도 갖췄다.

장치는 검체를 안전하게 캐비닛에 격납할 수 있는 컴팩트 설계로 만들어졌다. 검체의 이송 등 각종 동작시 압축공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전동화(電動化) 사양을 지원한다. 다양한 위치와 작업 환경에 적응하도록 설계됐다.

아스테크노스는 FA 기술을 살려 신규 사업의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치는 2020년에 개발한 마스크 제조장치에 이어 자사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