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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대, '연성 플라스틱' 분류 로봇 기술 개발연성 플라스틱의 재활용 비율 높일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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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3  15: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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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이 연성 플라스틱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사진=시드니대)

호주 시드니대 산하 ‘IoT 및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센터’ 연구진이 연성 플라스틱(soft plastics) 분류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성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성 플라스틱은 아주 얇은 랩(wrap)이나 비닐봉지와 같은 부드러운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 폐기물에 섞여 쓰레기 매립지로 흘러들어간다.

매립지에선 재활용품 분류 작업을 따로 하고 있지만, 연성 플라스틱은 일반 쓰레기에 붙어 쓰레기 처리장치의 고장을 유발하거나 다른 재활용 물질의 오염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립지에선 인력을 따로 투입해 연성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지만 반복적인 노동을 요구하고 안전하지도 않다.

연구진은 "연성 플라스틱은 적절하고 안전한 분류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 관리 분야에선 오랜 도전 과제였다. 최신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로봇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IoT 전문가인 브란카 뷰세틱(Branka Vucetic) 시드니대 교수는 "재활용 로봇자동화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연성 플라스틱을 정확하게 분류해낸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호주에선 250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연성 플라스틱은 9%만 재활용되고 84%는 매립지에 보내졌다. 연구진은 연성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이러한 비율을 대폭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쓰레기 관리 기업인 IQ 리뉴(IQRenew) 및 커브사이클(CurbCycle), 리소스 리커버리 디자인 등과 협력해 연성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가정용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호주 이니셔티브인 '커브사이클의 연성 플라스틱 복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Q 리뉴'의 자재회수시설에 통합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우리 프로젝트는 가정용 연성 플라스틱이 매립지로 가는 것을 회피하고, 산업 및 연구 파트너들과 함께 폐기물을 수집하고 분류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가정에서 최종 시장까지 쓰레기들을 옮기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로봇이 '커비태그드(CurbyTagged)' 봉투를 식별하고, 플라스틱의 소스를 구분해 완전히 섞여 있는 재활용품으로부터 연성 플라스틱을 분리해낸다"고 말했다.

다른 폐기물로부터 분리한 연성 플라스틱은 ‘Cat-HTR(Catalystal Hythermal Reactor)'라는 기술을 활용해 오일 등 가치있는 화학물질로 재활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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