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전력발전 기술과 로봇 기술의 접목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정부 과제 발굴을 위해 2021년도 ‘전력·발전 분야 로봇기술연구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전력·발전 분야 로봇기술연구회는 전력·발전 분야와 로봇분야간 기술적 접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지능형 발전소 안전로봇)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회는 융합, 상생협력, 기술기획 관련 전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그룹을 형성해 로봇 적용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유망기술 개발과제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소한 5건 이상의 RFP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다.

협회는 이달 3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한국중부발전과 협회, 중소로봇기업, 전문가(학계, 연구계) 등을 중심으로 연구회 구성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기술교류회를 통해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로봇’이다. AI(지능형, 예지형) 기능을 활용한 안전로봇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관련 분야 부품 및 제품을 활용한 아이디어 구현이 가능하거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지능형’은 위험작업을 인지기능을 발휘해 연속적인 외부 명령없이 동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예지형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감시, 사고 발생위험을 예측 및 경보를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회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로봇기술연구회(15인 이내로 구성) 운영을 통해 정기모임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중부발전 연계 현장 견학을 통해 현장 담당자와 기술상담회를 운영한다. 또 전력·발전 및 4차 산업혁명 기술동향 및 전망 분석 세미나, 특허동향 분석 및 기술개발 세미나 등 관련분야 전문세미나 초청을 통해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는 2021 로보월드 전시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중부발전은 지능형 안전 로봇과 관련해 ▲옥내저탄장 자연발화를 사전 감지 및 능동적 소방이 가능한 로봇 ▲옥내저탄장, 밀폐공간, 유해물질 취급장소 등 위험장소 출입통제 로봇 ▲지하전력구 화재감시, 전기실 및 밀폐공간 등 위험장소 작업감시 로봇 ▲고압차단기 오조작 방지, 차단기 조작보조를 통한 전기사고 방지 로봇 ▲질식사고 위험이 있는 밀폐공간과 대형배관 내부 점검 및 작업 로봇 등 5대 중점 과제를 도출했다.

중부발전은 디지털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봇 연구활동을 위해 로봇상생기술연구회 발족, 중부발전 로봇 챌린지, 현장 테스트베드 시행 및 연구개발 과제 중기부 신청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한국서부발전과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사업 등을 비롯해 전력발전 분야와 로봇 기술의 접목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올해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년동안 4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수중 로봇(ROV)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