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로보틱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인터넷 등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로봇 기술 영역을 의미한다. 최근 클라우드 기술을 로봇분야에 접목하려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전문매체인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클라우드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 10개 업체를 선정해 소개했다.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본다.

▲인볼리(INVOLI)

지난 2017년 스위스에서 설립됐다. 인볼리는 드론 혁명을 가능케하는 인프라 구축, 기존 항공 세계와의 안전한 통합, 항공기와의 충돌 회피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인볼리는 수동 또는 자동으로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모든 비행 물체의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관제탑으로부터 데이터를 모으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자신들을 둘러싼 항공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가장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지능형 항공 교통 및 자동 충돌 회피 도구를 통해 저위험 비행계획과 회피 전략을 허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스마트한 비행 통행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브라이트 머신즈(Bright Machines)

지난 2018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제조를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유연한 공장용 로봇 및 기계학습을 결합해 고객이 차세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어 로보틱스(Soar Robotics)

끊김없는 연결과 클라우드 지능을 통해 도시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독립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같은 시나리오를 재현함으로서 하드웨어를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극현실적 시각 및 물리적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해준다.

▲프리덤 로보틱스(Freedom Robotics)

지난 201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RMS)를 개발 및 관리 도구와 통합해 로봇 집단(fleets)의 시제품 제작, 상용 제품 제작, 작동 및 확장을 지원한다.

▲코베리언트(Covariant)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설립됐다. 로봇을 보다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인공지능인 ‘코베리언트 브레인‘을 개발했다. 킨드레드(Kindred), 라이트핸드 로보틱스(RightHand Robotics) 등 다른 클라우드 로봇 신생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에 강화학습 등 다양한 훈련을 시킬수 있다. 기존의 로봇팔, 진공흡착 그리퍼, 단순 2D 카메라 시스템과 통합 가능하다.

▲에이아이토메이션(Aitomation)

이 회사는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는데 (물리적 및 가상적) 로봇을 활용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클라우드 로보틱스 솔루션을 생성하고 수정한다. 소프트웨어 로봇 솔루션, 린(lean) 전략, 인공지능(AI), 로우코드(low-code)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다중 시스템과 조직의 극한을 극복할 수 있는 '긴(long)' 워크플로우 및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로스허브(RosHub)

미국에 기반을 둔 RFM(Robotic Fleet Management) 분야 전문 스타트업이다. 로봇 집단(robot fleets)을 위한 연결 솔루션을 개발한다. 구조화되지 않은 공공 장소에서 필요한 로봇 솔루션의 시제품 제작, 테스트 및 적용에 관여하고 있다. 기존 툴 및 API를 지원하면서 효율적으로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ROS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프코어(Graphcore)

지난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이 회사의 IPU가속기와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AI비용을 낮추고, 10~100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계지능(machine intelligence)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래프코어 시스템은 훈련과 추론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래프 소프트웨어 도구 및 라이브러리와 함께 고도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연구자들은 기존 솔루션보다 훨씬 광범위한 관점에서 기계지능을 탐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최근 딥러닝 분야에서 이룩한 성공을 보다 유용성 있는 ‘일반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발전하도록 해준다.

▲아크토리스(Arctoris)

지난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아크토리스는 학술연구단체와 생명공학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해 과학자들이 다양한 암 연구실험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결과 값과 상세 방법들을 즉시 수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크토리스는 연구자와 기업가들이 최첨단 세포 및 분자 생물학 연구 실험을 만들고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며, 연구 데이터를 인식,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솔티 클라우드(Salty Cloud)

지난 2017년 3월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사이버 범죄자로부터 보호할수 있는 차세대 보안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3가지 보안 및 위험 자동화 도구들을 제공한다. 교육기관, 정부기관, 비영리조직 등에 제공할 수 있는 무료 버전을 모색하고 있다. 웹 취약점 검색 서비스인 도크봇(Dorkbot)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