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을 위한 내비게이션 및 로봇 대상 솔루션 개발업체 퓨전 로보틱스가 척추 임플랜트 업체인 인테그리티 임플랜트를 합병해 액셀러스로 새 출발을 한다. (사진=퓨전로보틱스)

척추수술용 내비게이션 및 로봇 타겟팅 솔루션 개발업체 퓨전 로보틱스(Fusion Robotics)가 최소 침습 척추수술 전문 기업인 인테그리티 임플랜트(Integrity Implant)를 합병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합병 회사는 액셀러스(Accelus)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되며 척추 관리를 위한 최소 침습 수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퓨전 로보틱스는 최초의 척추수술용 로봇으로 미 식품의약청(FDA)의 미국 시장에서 상품화 이전 사전 승인인 510(k) 허가를 받았고 올해 미국 시장에서 척추 시술을 시작했다.

인테그리티 임플랜트의 주력인 허리 디스크 임플랜트 제품인 ‘플레어호크 허리지지 퓨전 장치(FlareHawk Lumbar Interbody Fusion Device)’는 지난 2016년에 FDA 승인을, 올해 유럽 CE 마크 승인을 받았다. 현재까지 8000명 넘는 환자에게 1만 500개 이상의 플레어호크 기기를 이식했다.

최소 침습 수술의 이점은 수십 년 간 인정돼 왔지만 정형외과 및 중재 시술에 비해 척추 시장 내 채택 속도는 더디다. 인테그리티는 퓨전 로보틱스의 소형 로봇과 자사의 적응형 지오메트리 임플랜트가 결합돼 척추 임플랜트 채택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테그리티 임플랜트의 인테그리티의 주력인 허리 디스크 임플랜트 제품인 플레어호크 허리지지 퓨전 장치(FlareHawk Lumbar Interbody Fusion Device).(사진=인테그리티 임플랜트)

M D 케빈 폴리 퓨전 로보틱스 최고 로봇 책임자는 “팀과 기술의 결합은 척추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환적 기회를 의미한다”며 “임플랜트 포트폴리오는 로봇 플랫폼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로봇 개발(특히 형광 투시 기반 로봇 시스템과 관련)이 빠른 발전을 이루면서 향후 몇 개월 동안 시너지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액셀러스의 본사 사무실, R&D, 유통 및 액셀러스 클리닉교육(ACE) 외과술 교육 시설은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에 있다. 추가 ACE 랩과 R&D 센터는 콜로라도주 볼더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두게 된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인테그리티 임플랜트와 퓨전 로보틱스의 리더로 구성된다.

액셀러스 사회는 퓨전 로보틱스 설립자인 알렉스 러키아노프와 브래드 클레이턴, 인테그리티 임플랜트 설립자인 크리스 월쉬와 와이엇 가이스트, 그리고 현 인테그리티 임플랜트 이사인 네이트 워드, 네드 라입스 및 폴 버티어로 구성된다.

이는 올해 외과용 로봇 회사에 대한 일련의 인수 및 투자 중 가장 최근의 사례다. 영국에 본사를 둔 CMR서지컬은 지난달 자사 버시우스(Versius) 시스템을 위한 시리즈 D 투자라운드에서 6억 달러를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