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텍 소독로봇이 행사장을 방역하고 있다.(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현장에서 유비텍의 소독 로봇이 방역 활동을 벌였다. WAIC는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유비텍은 소독 로봇인 '에이디봇(ADIBOT)'을 투입해 행사장 소독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행사장 등록대와 로비, 컨퍼런스센터, VIP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독 작업을 했으며 관람객이 자리를 떠난 후에도 계속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자외선 소독 작업을 통해 행사장의 위생과 안전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진행하는 소독 작업은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을수 있으며, 소독 과정을 검증하는게 쉽지 않다. 유비텍은 소독 로봇을 투입해 이런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한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구분되는데, 에이디봇은 소독 기능에 가장 효과적인 UVC를 사용하고 있다. 유비텍에 따르면 자외선을 활용해 소독을 하면, 사람이 직접 소독액을 뿌리는 것과 달리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고 소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360도 전방위 소독이 가능하며 멸균율이 99.99%에 이른다. UVC 소독은 UVC 파장을 통해 미생물의 세포 중 DNA 혹은 RNA 분자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

에이디봇은 세 가지 안전 장치를 갖고 있으며, 20m, 10m, 5m 접근시 경고를 해준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