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플러스봇의 로봇(사진=오프위크로봇망)

중국 물류 로봇 기업인 아이플러스봇이 성장성과 기술을 인정받고 개발 자금을 유치했다.

중국 물류 로봇 기업 아이플러스봇(iplusbot, 迦智科技)은 1억 위안(약 177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샹허캐피탈(XIANGHE CAPITAL, 襄禾资本)이 주도하고 선전캐피탈그룹(SHENZHEN CAPITAL GROUP, 深创投), 바이트댄스, 레노버캐피탈(Lenovocapital, 联想创投)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주로 연구개발과 유통 인력 확충에 쓰인다.

아이플러스봇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물류 로봇 기업으로, 주로 실내 자율 이동 로봇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물류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장의 생산 물류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100여 개 유명 제조사 브랜드 등에 로봇을 납품했으며 가전,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소비자 제품 등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아이플러스봇은 공장 물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 대응 물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표준 물류 로봇, 복합 협동 로봇, 무인 지게차, 실내외 무인 자율주행 자율 로봇, 로봇 조율 관리 시스템, 스마트 공장 물류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고 있다.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누적 AMR 납품 대수는 1000대에 이른다. 아이플러스봇은 향후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 공장 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