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용 로봇기업인 야스카와전기가 2022년 2월 회기 연결 실적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을 상향 조정했다고 일본의 일간공업신문이 9일 보도했다.

영업 이익은 4월 발표 대비 120억 엔(약 1253억 원)이 증가한 540억 엔(약 5638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기대비 98.7% 증가한 수치다.

야스카와전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부터 전세계가 점점 탈피하면서 글로벌 주력 사업인 모터 등의 모션 제어 사업과 로봇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전반의 설비 투자가 강한 회복을 보이고 있어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2년 2월 분기 매출액은 300억 엔 증가한 4600억 엔(약 4조 8026억 원. 전분기 대비 18% 증가), 경상이익은 122억 엔 증가한 555억 엔(2배 증가), 당기순이익은 93억 엔 증가한 410억 엔(2.2배 증가)을 예상했다.

중국의 5G, 전기자동차(EV), 반도체 등 '뉴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미국, 유럽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공작기계 등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

야스카와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매출을 끌어 올리면서 비용을 억제해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야스카와는 2021년 3~5월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 증가한 1190억 엔, 영업이익은 2배 증가한 129억 엔, 당기 이익은 2.2 배 증가한 101억 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