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소재 인터벤셔널 시스템즈가 FDA로부터 자사의 미니 수술로봇 ‘마이크로메이트(사진)에 대한 인증을 받아 하반기중 미국 의료용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터벤셔널 시스템즈)

미 식품의약국(FDA)이 의료로봇 업체 인터벤셔널 시스템즈(Interventional Systems)의 ‘마이크로메이트(Micromate)’ 미니 수술 지원 로봇에 대한 FDA 510(k) 승인을 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키츠뷜(Kitzbühel)에 본사를 둔 인터벤셔널 시스템즈는 중재적 시술(inventional procedures)을 위한 테이블에 올리는 의료 로봇인 마이크로메이트 로봇을 개발했으며, 자사의 이 로봇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경피(피부를 통하는) 시술지원용 로봇이라고 밝혔다.

중재적 시술은 절개, 천공, 체내 구멍 진입, 전자기 또는 음향 에너지 사용을 포함하는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되는 모든 절차로 정의된다.

마이크로메이트는 수술의사가 모든 원뿔형 컴퓨터 단층촬영(CT), 형광 CT 또는 형광 투시기를 통해 실시간 영상을 보며 타깃을 조준하며 원하는 수술 기구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범용 계측기 안내 플랫폼을 사용한다. 의사는 조이스틱을 사용해 수술실 외부에서 바늘을 정렬하고 안내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로봇 안내 중재적 시술 우수센터를 출범시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을 위한 로봇 제품을 모색하는 써드파티와 상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클 보글리 인터벤셔널 시스템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파트너들과의 성공적인 시작과 10년 이상의 의료 로봇 분야 경험을 통해 이제 연못 반대편에 도달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발표 자료에서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제품이 미국 의료 로봇에 민주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밀리미터(mm) 미만의 정확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인해 중재적 시술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는 어떤 의료기관에게도 가장 휼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