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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해비타트 2.0' 발표다른 객체와 상호 소통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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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2  16: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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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뮬레이션 환경인 '해비타트 2.0'에서 가정용 로봇이 집안 일을 훈련하고 있다.(사진=페이스북 유튜브 갈무리)

페이스북이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해비타트(Habitat) 2.0’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가정용 로봇이 냉장고에 식료품을 넣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일상적인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수 있는 ‘체화된 인공지능(embodied AI)’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해비타트 1.0 버전을 발표했으며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이번에 2.0 버전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실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의 개발에 필요한 ‘체화된 지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주방에서 설걷이를 하거나 사람의 명령에 따라 물건을 가져오는 등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선 체화된 지능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해비타트 1.0 버전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스캔한 ‘레플리카(Replica)’ 데이터 세트를 포함하고 있다. 레플리카는 디테일이 중시되는 초현실적인 라이브러리로 만들어졌지만 '정적인' 데이터셋트라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가상 공간을 이동하면서 다른 객체와 상호 소통을 하지 못한다. 해비타트 2.0은 이같은 한계에 도전했다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해비타트 2.0을 활용하면 거실이나 주방 등 실제와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높은 정밀도로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가정용 로봇에게 집안 일을 할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시키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해비타트 2.0은 해비타트 1.0의 '레플리카' 기능을 ‘레플리카CAD’로 업그레이드함으로서 로봇이 가상 환경을 이동하면서 주방, 거실 등에서 만나는 다른 객체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레플리카CAD는 3D아티스트들이 900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92개의 객체를 포함해 111개에 달하는 일상 공간 레이아웃을 보유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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