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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 터널 케이블 검사용 '4족 보행 로봇' 개발중국 '스테이트그리드 상하이케이블 지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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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9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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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내려오는 4족 보행 로봇(사진=신민완바오)

중국에서 지하 공간과 고전압 전류 공간을 검측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이 개발됐다.

중국 매체 신민완바오(新民晚报)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1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중국 최초로 개발된 지하 공간 스마트 모니터링 4족 보행 로봇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4족 보행 로봇은 중국 스테이트그리드(Stategrid, 国网) 상하이케이블(电缆)지사가 개발했다.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이 생물 모방 로봇의 이름은 '헤이베이(黑背)'다. 이미 500킬로볼트 케이블 터널 내에서 모니터링 작업을 완료했다.

이 로봇은 4개의 다리를 이용해 터널을 보행하면서, 때에 따라 가슴을 들고 큰 걸음으로 걸을 수도 있다. 목을 길게 늘리거나 걸음을 멈추고 사물을 응시할 수도 있다. 초당 0.2m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로봇팔과 장착된 설비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한다. 로봇팔이나 고개를 들어 모니터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하 공간에 쓰이기 위해 개발된 4족 보행 로봇이다. 전력 케이블 터널의 무인 모니터링과 케이블 상태 검사 측정을 수행한다.

이 로봇은 민첩하게 몸을 신장시키면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센서와 적외선 감측기, 가스 검측 센서 등을 탑재하고 있다. 관련 센서로 모니터링된 정보를 정리, 분석해 3D 환경에서 모델링해 보여줄 수 있다. 또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경로 계획을 수립하거나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스테이트그리드 상하이케이블 지사는 지난해 전문 팀을 출범해 4족 보행 로봇 원격 제어와 동작 등 기술을 개발해왔다. 지금은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2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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