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 모터스의 AMR(사진=오토 모터스)

물류 로봇 전문기업인 오토 모터스(OTTO Motors)가 전세계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오토 모터스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내 SI기업들과 협력 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이로서 오토 모터스는 북미, 유럽 등을 아우르는 전세계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오토 모터스는 최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네덜란드와 일본에 물류창고 지원 조직을 새로 가동한 상태다.

오토 모터스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유럽내 SI사업자인 ‘디자인프로 오토메이션’, ‘로미아스 로보틱스’, ‘그렌체바흐 그룹’ 등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내 안전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제3의 기관을 통해 ANSI/RIA R15.08 안전 표준 규격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내 SI기업과의 협력 및 제휴에 따라 오토 모터스는 SI기업을 통해 가반하중(페이로드) 100kg에서 1500kg에 달하는 자율이동로봇(AMR)을 이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토 모터스는 그동안 북미 지역에 자재 관리와 물류 창고용으로 AMR을 주로 공급해왔다.

오토 모터스 최고 수익 담당 임원(CRO)인 릭 베이커는 “오토 모터스가 두드러진 점은 자재 관리에 ‘프로세스 우선(process-first)’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SI 분야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고객들의 시설내에서 광범위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