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과학기술 개발 현장에 로비 안내를 맡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언론 진자즈넝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广州)시 쩡청(增城)구에 위치한 핑안과학기술실리콘밸리(平安科技硅谷)에선 과학기술관 안내 로봇 '엔들(EndL)-6' 가 운영에 들어갔다.

핑안과학기술실리콘밸리는 세계 500대 기업인 중국 핑안그룹(PINGAN, 平安集团)과 중국 부동산 100대 기업인 팡위안그룹(FANGYUAN, 方圆集团)이 공동으로 지은 곳으로, 금융, 고급 과학기술, 스마트 서비스, 도시 건설 등 여러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 과학기술관에 설치된 엔들-6는 1.6m 높이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여러 표정을 지을수 있으며 두 팔을 움직여 여러 방향으로 동작할 수도 있다. 이 로봇은 로비에 근무하면서 이 곳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로봇은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진자로봇(JINJIAROBOT, 今甲机器人)이 개발했다.

핑안과학기술실리콘밸리에서 이 로봇은 손님 대응, 상담 및 설명, 길 안내, 전시 홍보, 방범 및 모니터링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로비에서 첨단 느낌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련 정보와 홍보 영상, 안내 등을 송출할 수 있으며 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