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기드온 브라더스가 자재처리용 AMR 기술로 3100만달러(34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투자금은 AI 및 3D비전 기반 AMR개발, 그리고 미국과 독일 사무소 개설 및 시장 확대 등에 사용된다. (사진=기드온 브라더스)

크로아티아의 자재 처리용 자율이동로봇(AMR) 업체인 기드온 브라더스가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서 3100만 달러(약 346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 자금으로 자사의 인공지능(AI) 및 3D 비전 기반 AMR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또한 독일 뮌헨과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해 주요 시장인 유럽 연합(EU)과 미국으로 제조, 판매, 마케팅 및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코흐 인더스트리의 벤처·성장 자회사인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KDT)가 주도했고 DB쉥커, 프로로지스 벤처스, 라이트 하이트(Rite-Hite)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 회사의 최초 후원자 중 하나인 기드온 브라더스의 기존 주주 몇 명도 참여했다. 초기 투자자는 타베트 힌리쿠스(트랜스퍼와이즈 공동창업자), 펜트랜드 벤처스, 피크스자(Peaksjah), HCVC(Hardware Club), 이반 토페시치(Ivan Topčić), 네나드 바키치(Nenad Bakić), 루카 아스캐니(Luca Ascani)다.

이 회사는 두 명의 노련한 업계 리더인 아난트 파텔 KDT 이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와 DB셴커의 관리 이사인 자비에 라리조를 추가해 이사진을 확대한다.

기드온 브라더스는 물류, 창고, 제조 및 소매 비즈니스를 위한 유연한 수평 및 수직 자재 처리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 회사다. 이 회사 AMR의 적재능력은 1000kg이다.

이 회사는 자율적인 실내외 운영을 위한 첨단 AMR과 완벽한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가장 복잡한 공급망 과제인 고객 기대감 증가, 늘어나는 변동성 및 물류량 증가, 다양한 유통 경로 증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난트 파텔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KDT)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코흐 운영 및 생산 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KDT는 최첨단 AI와 3D AMR 기술로 기업의 창고 및 제조 공정 접근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기드온 브라더스의 독특한 기능과 잠재력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드온 브라더스와 협력해 창고 환경 내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프로세스에서 실제 사용 사례를 입증했으며, 광범위한 응용분야를 보고 있으며, 고객용 ‘미래의 창고’를 구축하는 데 있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비에 가리조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및 DB쉥커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기드온 브라더스와 함께 우리가 DB 쉥커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에 도전하고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