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로보틱스가 'ICRA 2021'에서 4족 보행로봇 '줴잉'을 시연했다. (사진=딥로보틱스)

중국 로봇 전문기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云深处科技公司)가 현재 시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로봇컨퍼런스인 ‘IEEE ICRA 2021(The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4족 보행로봇을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IEEE ICRA 2021는 지난 30일 개막해 이달 5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리고 있다. 딥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줴잉(绝影) 프로’ ‘줴잉’ ‘줴잉 미니’ ‘줴잉 미니 라이트’ 등 4족 보행 로봇을 시연했다. 줴잉은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가 타고다닌 말로 유명하다.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딥로보틱스는 이번에 시연한 4족 보행 로봇들이 첨단 동작 제어, 지능적인 주변 환경 인식 등 첨단 기능을 통합했다고 소개했다.

▲ 줴잉(사진=딥로보틱스)

딥로보틱스에 따르면 ‘줴잉‘ 로봇은 B2B 산업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복잡한 지형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모듈을 제공,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줴잉 미니‘와 ’줴잉 미니 라이트‘는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으로 음성인식, 자율주행, 지도작성, 실시간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