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토어가 덴마크 물류기업 DSV에 로봇창고를 공급했다.

덴마크의 대형 운수·물류기업인 DSV가 노르웨이 오토스토어의 창고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제3자 물류(3PL)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로보틱스투모로우’ 등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오토스토어 로봇과 엘리먼트 로직 고유의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해 전자 상거래 회사들을 위한 선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9개국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오토스토어의 600번째 시스템 구현이다.

이 멀티 사이트 공급은 엘리먼트 로직이 오토스토어 기술을 노르웨이 DSV의 물류 센터 중 한곳인 오슬로 외곽의 베스트비(Vestby)에 성공적으로 설치한 데 이은 것이다.

전 세계 600곳에 로봇창고를 공급한 오토스토어는 엘리먼트 로직과 협력해 장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DSV 고객에게 시장 경쟁 우위를 제공하게 된다.

호바드 할로스 엘리먼트 로직 최고 상업책임자는 “DSV는 우리와 오토스토어 간의 수십 년 경험, 그리고 e매니저(eManager) SW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 제공시 상당한 경쟁적 이점을 누리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안 아이싱 DSV의 솔루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프로그램에 대해 “이것은 전자상거래 운영의 성장을 고려할 때 논리적으로 다음 단계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B2C 물류배송망을 훨씬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칼 요한 리에 오토스토어 CEO 겸 사장은 “DSV와의 최근 파트너십은 오토스토어에 긍정적인 이정표이며 이는 성장 여정의 중요한 부분을 나타낸다. 두 회사가 모두 효율성, 혁신, 환경영향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DSV는 우리의 시장 입지를 일원화할 수 있는 우수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첫번째 로봇 창고 시스템은 2005년 엘리먼트 로직에 의해 구현됐으며 최근 몇 년간 로봇 구축 성장세는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4월 초 이 회사에 250억 크로네(약 28억 달러·3조1000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평가액은 650억 크로네(약 77억 달러·8조5000억원)가 됐다.

▲오토스토어가 엘리먼트 로직을 통해 자사 로봇창고를 덴마크 물류기업 DSV에 600번째로 공급했다.

리에 오토스토어 CEO에 따르면 3PL 부문 성장은 계속된다.

리에 CEO는 “소매업에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활용 증가는 자동화 창고 솔루션에 대한 시장이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스토어가 유일하고 효율적인 기술을 대표한다는 사실 외에도 DSV와 같은 물류업체들이 오토스토어 및 e매니저 SW의 주된 주제다”라고 강조했다.

리에는 “우리 기술은 유연하고 확장성 있다. NAT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수요를 예측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할 때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토스토어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로봇 기술 회사로 현존하는 제품/재고 스토리지 솔루션 중 가장 집약적인 큐브스토리지 자동화(Cube Storage Automation)의 선구자다. 이 회사의 초점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인간의 능력을 결합시켜 미래의 창고를 만드는 것이다. 오토스토어는 전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산업에 걸쳐 600개 이상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본사는 노르웨이 네드레 바츠(Nedre Vats)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