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모데이에 참여한 로봇기업이 IR 피칭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14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1 코리아 로봇 데모데이(KOREA ROBOT DEMODAY)’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와이앤아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유망 로봇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 기업의 국ㆍ내외 IR 피칭은 물론,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등록을 통해 온ㆍ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오퍼스원, 아임시스템, 피씨오낙, 코봇, 택트레이서, 로보링크, 힐스엔지니어링, 우리로봇, 효돌, 티티엔지로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심사 및 참관을 위해 국내 투자사 27개사, 해외 투자사 10개사, 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해 로봇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행사는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IR 발표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IR 프레젠테이션이 이어 진행됐다.

국내 IR에 대한 총평을 한 로간벤처스 오상민 부대표는 “로봇이 이미 우리 실생활에 밀접해 있다고 체감하게 되었고, 각기 다른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한 효율화에 힘쓰는 기업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로봇을 활용한 각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제시한다면 투자의 가이드라인이 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오른쪽)과 와이앤아처 신진오 대표(왼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와이앤아처는 유망한 로봇기업을 발굴하고 로봇 창업 활성화와 후속 투자 연계 등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이 경직되어 있는데 로봇 산업은 이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참가 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국내 로봇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업 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