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택가에서 로봇을 이용해 문화 시민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타이저우르바오에 따르면 타이저우(台州)시 루차오(路桥)구가 로봇을 적용한 순찰 활동과 교양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하는 로봇이 음성으로 쓰레기 투기 및 주차 질서 안내 등을 하는 동시에 동네 안전 순찰 활동도 한다. 일종의 교양 시민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는 순찰 로봇이다.

이 로봇은 지난 4월 도입됐으며, 새벽, 오전, 오후 2시간씩 순찰 활동을 벌인다. 한번 충전으로 7시간 순찰이 가능하다. 충전에 드는 시간은 2~3시간이다. 완충이 되면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한다.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보조등 등을 장착한 이 로봇은 사람을 촬영할 수 있으며 방송 기능도 갖고 있다. 스스로 충전소로 돌아올 수 있으며 얼굴인식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를 통해 360도 사각지대없이 포착할 수 있으며, 포착된 정보를 백엔드로 보내 예보 및 경보를 발동하거나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후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카메라는 백엔드의 담당자가 제어해 더 선명한 화면을 촬영할 수도 있다. 이 로봇 도입 이후 지역에선 관리가 편해졌으며, 로봇의 홍보 활동을 통해 쓰레기 투기 등 위법 활동에 관한 의식이 고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