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두로보틱스의 식당 서빙 로봇(사진=푸두 로보틱스)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인 푸두로보틱스가 텐센트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는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의 자료를 인용해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가 경엉 정보를 변경하고 신규 투자자로 광시(广西) 텐센트창업투자(腾讯创业投资)를 추가했다. 선전시푸두미래투자파트너기업(普渡未来投资合伙企业)도 추가했다. 등록 자본금은 196만 1100위안(약 3억 4070만 원)으로 기존대비 28% 늘어났다.

텐센트창업투자는 텐센트 산하 투자회사다. 푸두로보틱스는 상용 서비스 로봇을 연구개발, 설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푸두로보틱스는 저속 자율주행, 로봇전기구동 및 동작제어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주로 소독 로봇과 서빙 로봇을 식당, 병원, 학교, 사무실, 행정기관 로비, 카페, 노래방, 공항, 지하철역 등에 적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 기업으로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HAIDIRAO, 海底捞), 샤브샤브 전문점 샤부샤부(xiabuxiabu, 呷哺呷哺) 등 중국 유명 외식체인이 있으며, 징둥닷컴(JINGDONG, 京东), 컨트리가든(Country garden, 碧桂园),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쉐라톤호텔(Sheraton) 등이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푸두로보틱스는 중국판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리는 메이퇀으로부터 1억 위안이 넘는 규모의 단독 시리즈B 투자를 받았으며 8월 세쿼이아(SEQUIA, 红杉资本)로부터 1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