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애니보틱스가 새로운 인프라 검사용 로봇 개 솔루션을 내놓았다. (사진=애니보틱스)

스위스의 로봇 회사 애니보틱스(ANYbotics)가 에너지ㆍ산업 처리 분야에서 사용될 새로운 '엔드 투 엔드' 로봇 검사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테크익스플로어’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엔드 투 엔드는 검사 업무 전반을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솔루션은 생산 현장에서의 안전성 향상과 다운타임(비가동 시간) 감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및 생산 수요는 날로 증가하는 데 반해 기술은 이를 거의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효과적 검사 장비 필요성은 안전성 및 효율성이 동시에 고려하게 되면서 나왔다.

이에 대응해 만들어진 애니보틱스의 완전 자율 4중 로봇 애니멀(ANYmal)은 검사 분석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해 모든 인프라와 장비에 대한 일상적인 상태 모니터링을 자동화한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이 검사 솔루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초기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애니멀의 솔루션은 산업용 플랜트가 건강한 장비와 인프라를 보장해 생산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제조사들은 사물인터넷(IoT) 산업용 제품조차 작동 능력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느라 고군분투해 왔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한 검사 기술은 최근 몇 년간 자동화되고 완전한 디지털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그리고 실제로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산업용 플랜트 장비에 필요한 일상 검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로봇 검사에 따른 추가 이점은 매우 정확하고도 신속히 평가를 한다는 점이다.

에너지, 건설, 그리고 가공 처리 공간에서의 이 모든 상황은 그동안 바퀴를 이용해 온 대다수 로봇에 도전 과제를 제시해 왔다.

애니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애니멀’은 좁은 공간과 그러한 많은 장소의 가파른 계단을 지나다니면서 더 잘 탐색할 수 있어 유용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팬 틸트(좌우 상하)로 검사하는 이 솔루션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급 시각·열·음향 측정용 센서로 이뤄져 있다. (사진=애니보틱스)

자동화 로봇 장비 및 현장 점검의 두 번째 장애물로는 실제 구현 프로세스가 있다.

검사 기술이 각각의 고유한 사이트에 대한 장비 및 효율성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애니멀 기술을 현장 인프라에 완전히 통합해야 한다. 여기에는 애니멀의 운영을 일상적인 현장 운영과 맞춰 능률화하는 것도 포함된다.

오늘날 애니멀은 상업적으로 인증된 최초의 현장 인프라 점검 로봇으로서 현장에서 혼자 자동화된 점검을 수행하고 시설 현장을 돌아니면서 사람의 도움없이 스스로 충전소에 도킹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이 4족 보행 로봇개는 소음 속, 어두운 공간, 또는 불순한 일기 상황에서도 최적의 점검을 위한 음향, 열 및 시각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애니보틱스는 에너지 및 산업 제조 분야의 현장 장비 및 인프라 자동검사 통합 기술을 표준화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다음 목표는 이 제품의 가치와 구현 적합성을 많은 발전소들에게 확신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