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기업 길리자동차(기리자동차, 吉利汽车集团)가 로봇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중국 길리자동차그룹은 길리그룹의 투자사인 이카스(ECARX, 湖北亿咖通科技有限公司)와 함께 '지카(吉咖)지능로봇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설립일은 4월 21일이며, 총 자본금은 4억 위안(약 689억3200만원)이다.

법정 대표인은 선쯔위(沈子瑜)다. 경영 범위는 스마트 로봇 연구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장비 기술 서비스, 산업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오토바이 부품 연구개발,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가정용 전기제품 연구개발 등으로 명시됐다.

이 회사의 지분은 길리자동차그룹과 이카스가 나눠 보유하고 있다. 길리자동차그룹은 저장(浙江) 길리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또 저장 길리홀딩스 지분의 91.07527%를 보유한 리수푸(李书福)는 이카스의 지분 50.9053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법정 대표인인 선쯔위 역시 이카스의 지분 21.81659%를 보유한 주주다.

길리자동차그룹은 중국 자동차 회사이며, 이카스는 길리그룹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자동차 지능화 및 인터넷 제품, 솔루션 기업이다. 자율주행 센서와 컨트롤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서비스한다. 이카스는 스마트 네트워크 시스템 등 영역에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으며 바이두 등 기업으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