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 드론 스테이션(사진=이스온)

이스온(대표 김응욱)이 승ㆍ하강식 드론 무인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 비행 드론의 제한된 비행시간을 극복하기 위하여 필수설비로 꼽히는 드론스테이션은 단순 유지보수 목적에서 벗어나 관제 제어에 따른 명령을 수행하고, 드론 격납과 충전장치를 포함하는 통합 정거장의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자율 비행드론이 임무 수행 중 배터리 용량이 일정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인근에 설치된 드론 스테이션으로 이동하여 충전되기 때문에 다수의 지점에 설치된 드론 스테이션은 비가시권의 넓은 지역을 장시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설비로 꼽힌다.

이번에 이스온이 개발한 승·하강식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은 특별한 충전 기술과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운영, 관리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10~30m의 높은 폴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자율비행 드론이 충전상태로 대기하고 있다가 임무수행 명령이 주어지면, 격납고 문이 열리고 지정된 항로로 자율 비행한다. 5G 통신을 기반으로 제어 신호와 영상신호를 주고 받아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수행한다.

충전기술은 드론에 가벼운 충전핀을 부착하고 격납고 안에 설치된 충전 패드에 안착하면 별도의 연결과정 없이 접촉단자를 통해 자동으로 전원의 극성을 인식하고 충전을 할 수 있는 ‘전극자동감지’ 방식 접촉식 무인충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표준충전 방식인 플러그인 방식과 똑같은 충전속도와 안전성이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10m 이상 높은 곳에 설치돼 자율비행 드론의 일반인의 접근과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착륙시 적은 배터리 소모량, 드론의 충돌이나 훼손, 분실의 우려가 없다. 또 드론 스테이션 점검이나 고장 등으로 수리가 필요할 경후 스테이션을 지상으로 내려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어 편의성을 제고했다.

개발사인 이스온은 드론 충전스테이션과 함께 지하 공동구나 터널 등에 이동형 무인감시 레일로봇 ‘ROBO-M’, 지상 30여 미터 높은곳까지 설치할 수 있는 승하강식 CCTV 카메라 ‘아트폴’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