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켄의 수중 자율 로봇(사진=크라켄 로보틱스)

캐나다 수중 로봇 기업인 크라켄 로보틱스(Kraken Robotics)가 브라질 수중 로봇기업인 ‘13 로보틱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13 로보틱스는 앞으로 법인명을 '크라켄 로보틱스 브라질'로 변경해 수중 로봇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13 로보틱스는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와 살바도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에너지 산업계를 대상으로 자율 수중 로봇을 주로 공급하고,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수력학 기반의 터빈검사, 탱크 검사 등 프로젝트에 수중 자율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13 로보틱스를 인수한 크라켄 로보틱스는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 존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중 이미징 솔루션인 ‘SAP(Synthetic Aperture Sonar)’를 개발, 수중 조사를 위한 고해상도 이미징 작업을 지원해왔다. 크라켄은 또한 전세계 해군을 대상으로 소나 기반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썬더피쉬‘라는 수중 자율로봇을 제품 라인으로 갖고 있다.

크라켄의 칼 케니 CEO는 “지난 2016년부터 13 로보틱스와 협력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13 로보틱스가 남미 시장에서 확보한 경험과 능력을 활용해 수중 로봇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