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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베타테크놀로지스 eVTOL 150대 구매한다2024년 10대 첫 공급해 자율운항 설계···1시간 충전에 시속 274km·최대 4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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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0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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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플라이트포워드가 오는 2024년부터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를 도입해 성능과 네트워크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베타 테크놀로지스)

‘UPS 플라이트 포워드(UPS Flight Forward)’가 혁신적인 새 항공기, 즉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를 도입해 화물운송 성능과 네트워크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UPS는 자회사인 UPS 플라이트 포워드와 함께 베타테크놀로지스(BETA)로부터 eVTOL 항공기를 구입해 중소형 화물운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항공기들은 UPS 시설에서 아주 조용히 이륙해 화물 통과시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 및 운영비를 절감시켜 준다.

베타의 1400파운드(약 635kg) 화물운송량은 eVTOL이 아니면 소형 고정익 항공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운송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보다 빠르고 지속적으로 운송하는 데 이상적이다.

UPS의 항공기 사용은 헬스케어 사업자, 수천 개 중소 기업 및 다른 소규모 지역 사회의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50마일(약 402km)의 항속거리와 시속 170마일(약 274km)의 비행속도를 갖춘 항공기는 한번 충전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일련의 단거리 노선 , 또는 하나의 장거리 노선을 한 번에 계획해 비행할 수 있다.

후안 페레즈 UPS 최고 정보 및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사업, 고객 및 환경을 위한 수익에 초점을 맞춘 혁신”이라며 “이 새 항공기는 사업 운영 효율성을 창출하고, 새로운 서비스 가능성을 열어주며, 우리의 대기 및 지상 활동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미래 솔루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많은 중소형 커뮤니티 서비스용으로 사용되는 UPS의 소형 항공기를 대체하기 위해 이에 획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기 항공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베타의 항공기는 4개의 고정된 수직 이륙 프로펠러와 전진 비행을 위한 출력 프로펠러 1개를 가지고 있다. 1시간 이내에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운항시 이산화탄소는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카일 클라크 베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운항시 전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안정적 항공기를 만들어 화물의 이동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직 이착륙기를 활용하면 비교적 작은 기존 UPS 시설 공간을 기존 항공기의 소음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마이크로 항운 공급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PS는 또한 원활하고 완벽하게 통합된 전기 운항 시스템을 위해 베타의 전기충전소를 예약했다. 베타 충전소는 1시간 이내에 항공기의 안전하고 신속한 충전을 보장해 빠르게 화물을 싣고 하역하는 회전율을 촉진한다. 충전소는 또한 항공기의 배터리에 두 번째 수명 주기를 제공한다.

항공기 내 배터리의 첫 번째 수명 주기가 끝나면 충전소에서 UPS의 지상 전기차량과 함께 항공기 탑재 배터리까지 재충전 준비를 시킬 수 있다. UPS는 현재 1만 2000대 이상의 대체 연료 차량과 첨단 기술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대 1만대의 공항 도착 항공기용 전기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타테크놀로지스의 항공기는 언젠가 기술과 규제가 확정되면 자율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PS 플라이트 포워드는 무인항공기(드론) 항공사를 운영하기 위해 최초의 미연방항공청(FAA) 파트 135 표준 항공사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매일 매출을 발생시키는 드론을 운항하고 있다.

UPS 플라이트 포워드는 또한 FAA 인증 사업자로서 최대 7500파운드(약 3400kg)의 화물을 싣고 운영자를 통해, 또는 자율방식으로 비행할 수 있다.

지난 달 베타테크놀로지스는 다음 단계의 비행시험에 착수해 뉴욕주 플랫츠버그 시험비행장에서 버몬트주 벌링턴시에 있는 본사까지 주 간(inter-state) 비행을 마쳤다.

베타는 홈 비행장 너머까지 비행해야 하는 FAA의 시험용 항공기 규약에 따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항공기 작동 보장을 위한 엄격한 테스트를 완료해야 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주 간 비행에서 8000 피트(약 244m) 고도에 이르는 동시에 자사 최고의 항속 기록을 달성했다.

베타테크놀로지는 오는 2024년 UPS에 베타 항공기(eVTOL) 10대를 처음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150대를 인도한다.

UPS는 지난해 매출 846억 달러(약 94조 5000억원)를 기록한 세계 최대 화물 배송 업체 중 하나다. 220여 개 국가와 지역의 고객을 위해 광범위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 직원은 54만 명이 넘는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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