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14년도 로봇창의교육사업 중 창의나눔과 창의교실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로봇창의교육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로봇활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14년도 로봇창의교육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 및 농어촌 학생들에게 로봇을 보급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복지형 로봇보급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창의나눔(6억5000만), 창의교실(1억), 글로벌로봇캠프(2억) 등 3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 모집 분야는 창의나눔과 창의교실 등 2개다.

창의나눔사업은 보급된 로봇의 지속적인 활용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아동복지시설·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방문교육이 10번 내지 12번 제공될 예정이다. 또 지도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도방법에 대한 교육과 교재 개발 등이 지원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사업수행기관을 3개 선정하고 로봇구입비와 강사운영비를 비롯 인건비와 창의성검사비, 사업운영비 등에 기관당 2억2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어린이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로봇 활용 교육 경험과 교육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면 기관·단체·대학·기업 등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신청기업은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원대상기관을 30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확보한 지원대상기관의 50%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소재해야 한다.

다음으로 창의교육사업은 시군 지역 어린이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들에게 로봇 교육 및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교육용 로봇을 보유한 시군 지역 초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하고 로봇 부품구입 및 애프터서비스비용과 교육운영비 등에 학교당 50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지역에 소재한 학교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각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ria.org)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진흥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내달 21일 18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우편접수의 경우 마감시간 이내에 도착한 것만 유효로 처리된다.

신청 마감 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교육용 로봇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7명 내외)를 구성하고 사업기획과 수행 및 운영능력, 사업비,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월 말까지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 창의인재육성팀(053-940-95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 백봉현 실장은 "올해 사업은 지속적인 로봇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교육 커리큘럼이나 지도교사를 교육 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로봇캠프 참여기관 및 기업 모집 공모
한편 로봇창의복지사업 중 글로벌로봇캠프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정보산업진흥원도 관련 사업의 참여기관 및 기업 모집 공모를 지난 23일 공고했다. 공모기간은 내달 9일 18시까지다.

글로벌로봇캠프는 2014 인천아시안게인 사전행사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국비 2억원과 지자체비 2억4000만원(현금2억, 현물4000만)등 총 4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오는 8월 4일부터 4박5일간 인천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아시아국가 어린이 300명(국내 150명, 국외 150명)을 초청해 로봇 교육프로그램과 로봇 기업 방문 견학 및 체험행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iitpa.or.kr) 혹은 인천지능형로봇연구소 로봇산업진흥부(032-250-20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