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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 로봇 비전 전문기업 '교토 로보틱스' 인수로봇 SI 사업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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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3  15: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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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로보틱스의 비전 시스템을 장착한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박스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교토 로보틱스)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로봇 벤처기업인 '교토 로보틱스(Kyoto Robotics)'를 인수했다. 히타치는 지난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토 로보틱스의 지분 96%를 획득, 자회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히타치가 인수한 교토 로보틱스는 물류 및 공장자동화(FA) 분야 핵심장치인 3차원 비전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어 시스템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히타치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로봇SI 사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교토 로보틱스는 지난 2000년 리츠메이칸대(立命館大)에서 출발한 1호 벤처기업으로, 2011년 세계 최초로 산업용 로봇에 장착할수 있는 3차원 로봇 비전 센서 ‘TVS’를 개발했다. 2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이 회사의 비전 센서를 활용해 FA를 구축했다. 지난 2017년부터 물류 분야에도 진출해 3차원 비전 센서와 함께 AI 제어 시스템 기반의 화물 적재 및 하역 자동화 분야에서 실적을 쌓고있다. 현재 자본금은 9980만엔이며, 직원수는 약 40명이다.

한편, 히타치는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해 현장의 자동화와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S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의 JR오토메이션과 일본 로봇SI기업인 KEC를 인수했다.

이번 교토 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히타치는 로봇 SI 사업에서 부족한 고급 지능로봇 시스템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타치의 한 임원은 "지금까지 로봇 SI 사업을 강화해 왔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교토 로보틱스 기술과 노하우가 히타치에게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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