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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상품배송 시장, 2030년 390억 달러 규모로 성장연평균 53.8% 성장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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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2  1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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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의 프라임 에어 드론(사진=아마존)

드론 상품 배송 시장이 연평균 53.8%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0년 5억 2800만 달러(약 5940억원)에서 오는 2030년 390억 1300만 달러(약 43조 8896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리포트링커닷컴(Reportlinker.com)’은 9일(현지 시각) 발표한 ‘드론 상품 배송 시장, 2030 글로벌 전망(제목:Drone Package Delivery Market by Solution, Type Range, Package Size, Duration, End Use, Region- Global Forecast to 2030)’ 보고서에서 이 같은 시장 전망치를 내놨다.

보고서는 드론이 탄소 배출을 낮추는 수송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드론 상품 배송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비접촉 배송 수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자율 드론을 활용한 상품 배송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UPS는 독일 드론 제조기업인 윙콥터(Wingcopter)와 협력해 비접촉 드론 배송 서비스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 상품 배송 시장은 크게 플랫폼, 소프트웨어, 인프라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드론이 배송하는 상품의 무게를 기준으로 2kg 이하, 2~5kg, 5kg 이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물류기업들의 드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음료, 상품 패키지, 의료용품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 채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드론 배송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근거로 라인 유통 서비스 제공기업과 물류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집 앞까지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고하중의 혁신적인 드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가벼운 상품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0년 현재 2kg 이하 상품 배송이 드론 상품 배송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송 드론은 형태에 따라 고정익, 멀티로터, 하이브리드 기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형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인공지능 기반의 충돌 회피 기능과 수직 착륙 기능을 지원하면서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지난 2019년 6월 프라임 에어 배송 드론을 런칭했는데, 이 드론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25km의 범위에서 최대 3kg의 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드론 배송 시장은 크게 식품 배송, 소매상품 배송, 우편 배송, 의료 및 구호품 배송, 정밀농업 배송, 산업 배송, 무기 및 보급품 배송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의료 및 구호품 배송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의료기관, 의약품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비접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아태지역에서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드론에 대한 美FAA(항공청)의 호의적인 법률 규정과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드론 배송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아태 지역은, 인도,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드론 배송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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