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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DAILY] 전기자동차를 겨냥한 ‘볼보(Volvo)’의 도전은 성공할까?자동차 업계 ‘특허 경쟁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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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9  1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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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전기차 ‘C40 리차지’를 공개한 볼보(Volvo)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고 나머지 모델을 하이브리드차로 대체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2030년에는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볼보는 전기차를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이 같은 볼보의 미래 전기차 시장 전략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글로벌 특허DB 업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공개한 ‘볼보 자동차의 전기화된 미래(Volvo Cars’ Electrified Future)’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볼보가 보유한 전반적인 특허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볼보가 이미 프리미엄 전기차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내부 전략 및 목표가 크게 과도하지 않은(not over-ambitious)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볼보’와 ‘기아(Kia)’ 자동차... 전기차 특허 경쟁력 급상승

▲ 전기자동차 분야 특허 경쟁력(Patent Asset Index) *출처: LexisNexis PatentSight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페이턴트사이트(PatentSight)’의 특허자산지수(Patent Asset Index)를 평가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볼보를 비롯해 포드, 기아, 폭스바겐, 현대 등이 전기자동차 분야 특허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급격히 높아졌다.

특허 자산 지수(PAI:Patent Asset Index) : 특허 포트폴리오 내에서 발명의 누적된 혁신적인 강도를 측정하는 페이턴트사이트 도구로 특허의 영향력 합계로 정의된다. 각 개별 특허 영향력은 경쟁적 영향력(CI:Competitive Impact)으로 측정된다. 경쟁적 영향력은 기술 영향력 지수(TR:Technology Relevance)와 시장 잠재력(MC:Market Coverage) 두가지 측면으로 구성된다.

전기차 분야 특허 경쟁력 측면에서 볼보와 함께 눈길을 끄는 회사가 국내 기아자동차다. 기아는 전기차 특허 경쟁력 측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애플과 자율차 생산 협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2030년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 볼보

1830년대 전기차가 발명되고 ‘자동차용 모터’ 특허(미국 US409116)가 출원된 이후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자동차에 대한 특허 출원은 빠르게 증가했다. 특이한 것은 내연기관 차량 역시 2010년 이후에도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는 점이다.

▲ 내연기관 vs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기술 분야 특허 출원 동향 (출처: LexisNexis PatentSight)과 ‘자동차용 모터’ 특허(미국 US409116) 도면

이처럼 전기자동차 기술 발전은 특허 출원 건수에 상관없이 이미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영역을 초월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서 갈수록 엄격해지는 규제의 관점에서 자동차 산업의 현실과 미래가 순수 전기차여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이런 미래가 얼마나 빨리 도래할 것 인가이다.

자동차 산업의 현실과 미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 변화’를 살펴보면 정확히 294만3172대가 판매되며 전년보다 90만8286대가 더 팔렸다.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03만여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약 91만 대 판매되며 73.6%나 늘었다. 수소전기차(FCEV)도 8282대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 시장은 전년 대비 133.5% 증가한 129만 대가 판매되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기록했다.

▲ 전기차 분야 특허자산지수(Patent Asset Index) 대비 비중 *출처: LexisNexis PatentSight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특허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도요타, 포드, GM, 혼다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보해 왔다.

특히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분야를 비롯한 세 가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볼보와 기아는 전기차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오 규모 및 경쟁력 지수는 낮지만 전체 특허자산지수(Patent Asset Index) 대비 비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들 두 회사의 경우 전체 자동차 포트폴리오에서 전기차 분야에 특허 경쟁력이 집중돼 있다는 의미다.

이번 특허분석을 실시한 렉시스넥시스의 더크 캐스패리(Dirk Caspary) 박사는 “전기차 분야에서 볼보의 전반적인 특허 포트폴리오 경쟁력은 빠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30년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볼보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newsdj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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