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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 오는 12일 첫 비행'퍼시비어런스'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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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8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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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촬영한 인제뉴어티의 사진. 아직 회전자(rotor)가 펼쳐져 있지 않다. (사진=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에 붙어있던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uity)‘가 로버(rover)로부터 분리돼 비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美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NASA는 지난 5일 퍼시비어런스 하단에 붙어있던 인제뉴어티가 로버로부터 완전 분리돼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터치다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제뉴어티가 로버로부터 분리돼 독립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제뉴어티가 홀로서기에 성공하기 위해선 최저 영하 9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기온을 견뎌야하고, 상단부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태양광을 흡수해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어야한다. 인제뉴어티는 태양광과 함께 6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 퍼시비어런스 하단에 붙어있는 인제뉴어티.(사진=NASA)

인제뉴어티는 그동안 퍼시비어런스에 붙어있을 때는 7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로버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화성의 (야간) 극저온을 견디는 데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로버로부터 분리되는 순간 최저 영하 90도의 온도를 견뎌야 한다. 대부분 전자기기는 영하 90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온보드 배터리가 손상을 받을 수 있다.

NASA JPL(제트추진연구소)은 인제뉴어티가 로버로부터 분리된 후 첫날밤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아직 회전자(rotor)를 펼친 상태는 아니다. 인제뉴어티는 로버로부터 분리되면서 자신의 카메라를 이용해 처음으로 화성 지표면을 찍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으며, 퍼시비어런스는 인제뉴어티가 화성 지표면에 터치다운한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 인제뉴어티가 처음으로 촬영한 화성의 지표면. 윗 부분에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바퀴가 살짝 보인다(사진=NASA)

인제뉴어티는 오는 12일(한국 시간) 처음으로 화성 상공 비행을 시도한다. JPL은 첫 번째 비행에 앞서 인제뉴어티의 열제어 시스템, 관성측정장치(IMU), 온보드 컴퓨터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어레이와 내장 배터리 등 에너지 공급 장치의 성능도 모니터링 하고 있다.

NASA는 화성 기준으로 30일 동안 총 5회의 비행을 예정하고 있다. 최초 30초 정도 비행하고 이어 평균 90초 정도 비행한다. 비행할 수 있는 거리와 높이는 점점 늘어난다. 인제뉴어티는 대기권의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한 화성의 대기권을 최대 300M까지 올라가 화성에 관한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올 예정이다. 이들 자료를 향후 화성 탐사에 관한 자료료 활용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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