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알(B&R)이 내놓은 자율농업용 고기능 컴퓨터.(사진=B&R)

오스트리아의 산업자동화 기업 비앤알(B&R)이 모바일 자동화 포트폴리오에 신형 고급 컴퓨터를 추가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ABB의 자회사인 B&R은 이 새 컴퓨터가 훨씬 더 많은 처리 능력과 메모리를 제공하며 농업 및 건설현장용 자율주행차량에 자율성을 구현하는 풍부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컴퓨터는 혹독한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작동 온도는 영하 40도(-40°C)에서 영상 85도(+85°C) 사이다. 이 컴퓨터는 또한 충격과 진동에도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이 모바일 컴퓨터의 IP69K 하우징 안에는 강력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들어 있다. 또한 16기가바이트(GB) 램과 480GB 플래시 내장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계산 집약적이거나 대량의 데이터를 포함하는 응용 분야에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농업용 자율주행차량이 정확한 경로 계획 수립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더 큰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더 효율적이고 정밀한 농업용 자율 차량은 수확 능력을 높여 준다.

이 PC의 높은 성능은 서로 통신하고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스마트 머신에 최적이다. 예를 들어 트랙터와 구현차량은 속도 및 부하 용량과 같은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수확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B&R은 개방형 플랫폼 통신 통합 아키텍처(Open Platform Communications United Architecture·OPC UA)와 MQT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와 같은 잘 확립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OPC UA는 산업 통신(기계 대 기계, 또는 PC 대 기계 통신)용 데이터 교환 표준이다. MQTT는 사물인터넷(IoT) 통신 표준으로서 개방형 OASIS 및 ISO 표준(ISO/IEC 20922)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