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올해 12회째를 맞아 국제대회로 격상되는 등 확대 개편된다. 사진은 지난해 제11회 대회 시상식 장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올해부터 획기적으로 확대·개편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인재 배출의 산실로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운영예산을 지난해 5억원에서 9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행사의 격도 국제대회로 격상해 수상자에 대한 인턴십 기회 및 해외연수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관련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확대 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상금 총액을 1억1000만원의 확대하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년 대비 50% 증액한 3000만원을 지급한다. 참가 대상도 내국인으로만 한정했던 것을 국적 제한을 철폐하여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수상자에게는 18개의 후원기업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업체 입사 지원시에는 가산점도 부여한다.

사후 조치도 강화된다. 입상 작품이나 아이디어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중 오픈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개발자 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상자들에게는 단기 해외연수를 비롯 해외 유수의 소프트웨어 대회 참가비용(항공료, 숙박비, 기술개발 소요 비용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수상자들의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제고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제12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참가자 공모와 예선(5월) 및 본선심사(10월)를 거쳐, 오는 11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eswcontest.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