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하이샤오양 초등학교(사진=바이두)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台州) 일선 학교에 교육 로봇을 적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9일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에 따르면 저장성 교육청은 '성(省) 차원 교육 로봇 시범 학교 선정 결과에 관한 공시'를 발표하고 린하이샤오양(临海大洋)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교육 로봇 교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저장성은 2018년 '교육 로봇 응용 시범 학교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에 결합해왔다. 중국 국무원의 '차세대 인공지능발전규획'에 발맞춘 것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 관리, 강사 자격 훈련, 교학 보조, 교학 평가 등 영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미 지난해까지 100개의 교육 로봇 응용 시범 학교를 운영,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교육 로봇 시범학교는 타이저우시의 교육 정보화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최근 몇년간 시 교육국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차세대 정보 기술과 교육 프로그램을 융합해 스마트 교육 환경의 수준을 높여왔다. 또 인터넷과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