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우가 신형 고속 협동 로봇을 출시했다. (사진=코마우)

코마우(Comau)가 ‘협동 로봇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운 레이서-5-0.80 협동로봇(레이서-5 코봇)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로봇은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코봇에 대한 수요 증가세를 충족시킨다.

레이서-5 코봇은 협동로봇이 느리다는 믿음에 맞서 초당 최대 6m의 산업용 속도로 작동할 수 있는 6축 관절형 로봇이다. 5kg의 페이로드(가반하중)와 809mm의 도달거리를 통해 장벽(펜스)없이도 안전하게 작동한다는 추가 이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적의 산업 효율을 보장한다.

또한 이 코봇은 주변에 협업할 작업자가 없을 때엔 즉시 협동 모드에서 최대 속도로 전환해 0.03mm 반복성과 첨단 이동 유동성으로 탁월한 생산 속도로 제공한다.

레이서-5 코봇은 시스템 통합업체(SI)와 최종 사용자가 속도, 정밀도, 또는 협업 인텔리전스를 희생하지 않고도 가장 정교한 제조 프로세스도 자동화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강력한 산업용 로봇은 듀얼 작동 모드로 설계돼 고객이 두 대의 개별 로봇을 배치하는 대신 고성능 단일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다.

세계적 독립 인증 회사인 튀프 쉬드(TüV Süd)가 인증한 고급 안전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코봇은 보호장벽 없이 모든 고성능 라인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안전 비용과 설치 공간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레이서-5 코봇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들어가 있어 작업 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이 로봇의 팔뚝에 들어간 전기 및 공기 커넥터는 민첩성을 높이고 손상 위험을 최소화한다.

레이서-5 코봇은 이 모든 것을 통해 더 높은 생산 품질, 더 나은 성능, 더 빠른 주기 및 자본 지출 감소 효과를 가져다 준다.

피에트로 오타비스 코마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 회사의 새로운 레이서-5 코봇은 소형 하중 협동 로봇 시장이 놓쳤던 속도와 정밀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소형 협동로봇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최대 45%의 성장률에 이를 것이다. 이는 프로세스 복잡성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없는 활동을 제거해야 하는 전 세계적 필요성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의 산업용 판매 1위 로봇 레이서-5에 첨단 안전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이클 타임과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모든 상황에서 빠르고 신뢰성 있는 사용자 친화적 코봇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코마우사에서 제작된 레이서-5 코봇은 해마다 더 높은 정밀도와 반복성을 제공하는 견고한 구조를 가지며 특히 자동차, 전기화 및 일반 산업 부문의 조립, 자재 취급, 머신 텐딩(가공장비에 가공물을 로딩 및 언로딩하는 공정), 분배, 픽 앤 플레이스에 적합하다.

또한 이 소형 코봇은 거의 모든 곳으로 손쉽게 운반 및 설치할 수 있어 고객들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