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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산 단일 복강경 로봇 활용 수술 완수자싱시 해군군의대 장하이병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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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8  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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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개발된 단일공 복강경 수술 로봇으로 첫 외과 수술이 이뤄졌다.

중국에서 개발된 단일공 복강경 수술 로봇으로 첫 외과 수술이 이뤄졌다.

17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科技日报)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兴)시 해군군의대학 장하이(长海)병원 비뇨기과 주임인 왕린후이(王林辉) 교수팀이 주도해 고난이도 비뇨기과 수술을 완수했다.

이 수술은 중국 처음으로 중국 자체 지식재산권으로 개발된 단일공(싱글포트) 복강경 수술 로봇을 통해 완수된 외과 수술이다. 피부 절개 크기가 3cm 이하였다. 이는 중국산 수술 로봇이 미국 다빈치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 로봇의 시장 독점을 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비뇨기과 수술에서 전립선 암 근치 수술은 복잡한 수술 중 하나다. 수술 단계가 많고, 제어 정밀도 요구 수준이 높다.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지 않으면 환자의 비뇨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왕 교수는 "완전히 전립선 종양을 절제한 이후, 방광과 요도를 정합해야 하는 등 정밀한 제어와 봉합이 이뤄져야 하는데, 의과 수술로서 매우 큰 도전"이라고 전했다. 신경적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

수술 로봇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외산 점유율이 높다. 왕 교수는 최근 임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로봇이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 로봇이라고 했다. 다빈치의 수술 로봇의 경우 절개 크기가 3cm 보다 컸다.

하지만 중국산 로봇 기술을 개발해 이같은 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수술에 적용된 로봇은 중국 의료용 로봇 기업인 베이징서저리테크놀로지(Beijing Surgerii Technology, 术锐)가 개발한 '수루이(SHURUI, 术锐)' 단일공 복강경 수술 로봇이다. 이 로봇은 고정밀 입체 형상 시스템을 통합한 8방향 내시경 팔을 통해 넓은 범위의 시야를 확보하면서 다관절 위치인식 협동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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