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파트너의 유기농산물 창고가 스위스로그시스템 도입으로 물류산출량을 2배로 늘렸다. (사진=바이오파트너)

스위스 최대 유기농산물 도매업체인 바이오 파트너가 물류 창고 자동화시스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바이오파트너가 스위스로그(Swisslog)의 오토스토어(AutoStore) 솔루션으로 혁신적 로봇물류를 구현하면서 산출량을 2배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스위스로그는 쿠카그룹의 자회사다.

바이오파트너는 스위스 제온(Seon)에서 유기 농산물 전문기업과 여타 소매점 및 식품업계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한다. 바이오파트너는 소모나(Somona)와 합병하면서 유기농 물류 창고의 성능과 용량 면에서 한계에 이르렀고 이에 글로벌 경험을 갖춘 현지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자동 저장 시스템을 구현하게 됐다.

1만2200㎡(3690평) 크기의 창고는 스위스로그가 제공하는 고성능 오토스토어 적재 솔루션으로 1만개 이상의 제품출하 업무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스위스로그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안 바우어 박사는 “대규모 창고를 보유한 기업은 지속적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수행해야 하며, 우리의 로봇 시스템은 24시간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말했다.

스위스로그가 제공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의 목적은 건조한 유기농 분류품 적재 및 픽킹을 자동화하고 물량을 압축적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바이오파트너에 새롭게 선보인 오토스토어 시스템에는 44대의 로봇이 탑재돼 2만5000개의 컨테이너와 최소 6000개 이상의 제품을 완전히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바우어 박사는 “첨단 로봇은 시간당 900개의 유기능 컨테이너를 산출해 내며, 개발하기에 따라 이 시스템은 여전히 상당히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병렬 프로세스에 따라 처리돼 대형 창고에 큰 이점을 가져다 준다. 즉, 더 많은 물량을 더 짧은 시간 내에 처리해 준다.

픽킹 오류 시에는 더 많은 시간과 돈이 들게 만든다. 로봇들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완벽한 연동을 통해 실수를 하지 않는다. 바이오파트너는 스위스로그의 모듈방식의 창고관리 SW인 싱큐(SynQ)에 의존해 데이터 기반 통찰력으로 창고 및 픽킹 프로세스를 조정한다.

루카스 메틀러 바이오파트너 창고 물류 책임자는 “우리 회사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스위스로그를 통해 강력한 지역 파트너를 찾았고, 시스템 설치는 빠르고 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