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아파라시오 신임 레디 로보틱스 부사장은 지멘스에서 10년 이상 일하며 선진 제조 자동화팀을 이끌었다. (사진=레디로보틱스)

산업 자동화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운영체제(OS)인 ‘포지/OS(Forge/OS)’ 개발업체인 레디 로보틱스(READY Robotics)가 두 명의 핵심인력을 영입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새로이 이 회사에 합류한 인물들은 후안 아파리시오 제품 담당 부사장과 마크 패터슨 사업 개발 이사다. 두 사람은 각각 포지/OS의 개발과 판매 부문에서 확장 업무를 맡게 된다.

아파리시오는 지멘스에서 10년 이상을 보내며 선진 제조 자동화 팀을 이끌었다. 그는 지멘스에서 일하는 동안 MIT 테크놀로지 리뷰로부터 35세 이하 유럽인 이노베이터 상을 받았고, 수많은 특허를 받았으며, 지멘스의 2020년 올해의 발명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ARM(Advanced Robotics in Manufacturing) 연구소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인공지능(AI) 관련 A3 전략자문위원회 위원,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UC버클리) 스카이덱의 스타트업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아파라시오 부사장은 “2010년 지멘스에 입사했을 때, 이렇게 좋은 경력을 쌓을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를 내다볼 때 레디 로보틱스의 제품을 선도할 기회를 놓칠 수 없다. 개인적인 임무는 로봇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고 자동화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과 장소는 바로 지금 레디 로보틱스에서 하는 것이다. 로봇 분야는 로봇과 로봇들이 배치될 응용 프로그램의 양으로 볼 때, 캄브리아기의 폭발 직전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레디 로보틱스 팀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패터슨 사업 레디로보틱스 신임 개발이사.(사진=레디 로보틱스)

패터슨 이사는 슝크(Schunk)출신이며, 그는 거기서 협동로봇 판매 채널을 기초부터 구축했다.

패터슨은 “레디 로보틱스를 도와 로봇 채택의 장벽을 깨도록 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확립된 최종 사용자 관계와 자동화 전문 지식을 갖춘 대리점 및 통합사업자들은 포지/OS기반 자동화를 제조업체에게 이르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나만큼 포지/OS의 가치를 믿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미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에서 설립된 레디 로보틱스가 만든 포지/OS는 코딩 경험이 없는 사람을 위해 로봇 프로그래밍과 자동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드래그 앤 드롭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다.

포지/OS는 ABB, 화낙, 쿠카, 유니버설 로봇, 야스카와 같은 선도적 로봇 브랜드와 호환되며 브랜드 간 공통 OS와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벤 깁스 레디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종종 그의 목표는 로봇 프로그래밍이 더 이상 자동화 구현에 장벽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안과 마크가 레디 로보틱스 팀에 합류하게 돼 그 무엇보다 기쁘다. 후안이 지멘스와 더 큰 자동화 커뮤니티에서 끼친 영향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의 전문 지식은 자동화를 열고 혁신을 촉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포지/OS를 개선하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하다. 물론 자동화 기술을 시장에 도입하는 것은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내가 채널 파트너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마크 패터슨을 영입한 것을 똑같이 기뻐하는 이유다. 마크가 슝크를 위해 협동로봇 판매채널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디 로보틱스는 모든 제조업체가 포지/OS기반의 자동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디 로보틱스는 최근 이스턴 켄터키 첨단 제조연구원(eKAMI)과 제휴해 석탄 광부들을 로봇 기술자로 재교육했다. 캐시 워커는 석탄 마을의 한 가운데 있는 eKAMI에서 미래를 위한 모델을 구축했다. eKAMI는 실업 석탄 광부들에게 미국 제조업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첨단 제조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