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관련 기술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이스라엘 무인항공기 방산업체 엘빗시스템의 ‘헤르메스450’ 무인항공기

정부가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관련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에 대한 양국간 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또 다음달 말 개최될 이스라엘 혁신컨퍼런스에 박희재 전략기획단장 등 기술분야 전문가와 기업관계자 등 30명 내외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측 파트너 발굴 및 세부협력기술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어 무인항공기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보유국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이스라엘은 좁은 영토, 빈약한 부존자원,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무인비행기 관련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스라엘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창조경제형 발전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7월 양국 민관합동 기술협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 회의에는 이스라엘 주요기업 인사 및 정부 관계자가 초청돼 업종별 미팅, 기업 상담회 등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