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자동화 기술 회사인 데스마사가 자율이동형 로봇과 협동로봇을 결합한 이른바 이동형 협동로봇(MCR)을 출시했다. (사진=데스마사)

스페인의 자동화 기술 회사인 데스마사(Desmasa)가 ‘이동형 협동 로봇(Mobile Collaborative Robot·MCR)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로봇은 자율이동 로봇, 또는 바퀴 달린 로봇 플랫폼인 자율이동 로봇(AMR)에 협동로봇 팔을 통합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 로봇은 이미 익숙한 두 종류의 로봇을 함께 사용해 만들어졌지만 새로운 유형의 로봇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따라 산업 협회가 구체적 특정 표준을 개발중이다. 데스마사는 “이 로봇의 구성에 활용된 각각의 기기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데스마사는 자사의 MCR이 “운영자와 함께 작동하도록 준비된 다목적 장치이며, 생산 공장 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MCR에 들어가는 화낙의 새로운 협동 로봇인 CRX 모델이 ‘CRX-10iA’와 ‘CRX-10iA/L’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도달 범위는 각각 1249mm와 1418mm, 하중 용량은 10kg이여서 로봇을 매우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스마사는 자사 MCR이 재료나 부품의 핸들링, 기계 유지보수, 검사, 물류와 같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인간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협동 로봇 장치가 수행할 수 있는 산업 활용분야로 공장 내 적재 및 하역(Palletizing and depalletizing), 라인시스템 끝내기, CNC 공급기, 로딩 및 언로딩, 자동화된 품질 관리, 조립 라인, 픽앤플레이스 기계, 협업 실험실 로봇, 자동 제어 시스템, 품질관리 등을 꼽았다.

▲ 데스마사는 자사의 MCR이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간섭에도 즉각 멈추도록 돼 있으며, 기존 로봇 적용 때에 비해 60% 작은 공간에도 배치된다고 말한다. (사진=데스마사)

데스마사는 MCR의 주요 특징에 대해 생산 공장 주변에서의 운반 및 이동 용이성, 작업장에서의 간단한 위치 확인, 명확하고 직관적이며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핸들링. 각 응용 분야에 맞게 조정된 소프트웨어(SW)/인터페이스 등을 꼽았다.

데스마사는 이 로봇들이 작동자에게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는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간섭(개입)도 이 협동 로봇을 즉시 멈추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또한 자사 MCR이 “좁은 공간에서 손쉽게 통합되며 기존 로봇 적용 때에 비해 60% 작은 공간에도 배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