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 로보틱스’가 태양광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로봇 개발에 나선다. (사진=RE2 로보틱스)

지능형 모바일 로봇 전문기업인 ‘RE2 로보틱스’가 태양광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로봇 개발에 나선다.

RE2 로보틱스는 미 에너지부 산하 태양에너지기술청(SETO)으로부터 190만 달러의 정책 자금을 지원받아 ‘O-AMPP’(the Outdoor Autonomous Manipulation of Photovoltaic Panels·태양광 패널을 위한 실외용 자율조작)에 필요한 로봇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RE2 로보틱스는 정교한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요구되는 로봇팔 조작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RE2 로보틱스의 모바일 로봇팔은 태양광 모듈의 이동, 조작, 설치 등을 지원하며 태양광 시설 조립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RE2 로보틱스의 수석과학자인 아만다 스그로이 박사는 “우리의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모듈인 'RE2 디텍트TM'과 'RE2 인텔렉트TM'이 태양광 모듈의 자율적인 조작과 설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SETO가 지원하는 ‘SETO 2020’ 펀딩 프로그램은 미 전력망에서의 태양광 기술의 가치와 신뢰도, 가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RE2 로보틱스는 SETO 2020의 지원을 받아 태양광 기술의 비용을 낮추고, 태양광과 전력망의 통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건 피더슨 RE2 로보틱스 CEO는 “RE2의 모바일 지능 조작 기술을 활용해 우리는 노동 생산성과 노동자의 안정성을 제고해 전체 태양광 발전을 위한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태양광 건설의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E2는 현재 AES코퍼레이션, 어레이 테크놀로지스, JLG인더스트리즈, 프렛밀러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