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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이디그룹, 의료장비 기업 지분 인수...의료 로봇 사업 확장WDM 지분 약 29% 인수, 지배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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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4  1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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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봇 기업 쿠카(KUKA)의 모기업인 메이디(Midea, 美的)그룹이 의료기술 장비 회사를 손에 넣고, 의료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

23일 중국 가오궁지치런왕(高工机器人网)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이 22억 9700억 위안(약 3949억 6900만 원)에 기존 주주인 위웰(yuwell, 鱼跃科技), 우광밍(吴光明) 등으로부터 중국 의료장비 및 로봇기업 WDM(万东医疗)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메이디가 매입한 지분은 전체의 29.09%로, 지배주주 자리를 차지했다. 공시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지분 인수후 바로 3명의 비독립이사 후보를 선정했으며 조만간 WDM 회장을 새로 지명할 예정이다.

WDM은 "이번 거래가 상장사의 정상적 생산과 경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거래 과정에서 상장사의 핵심 경영진에 대한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WDM은 중국 주요 의료용 X선 장비 기업으로, 의료 영상설비 제조와 판매, 의료영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디그룹은 수년 전부터 의료 로봇 분야 진출을 꾀해왔다. 이번 인수 역시 의료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메이디그룹은 2017년부터 중국 GPC(Guangzhou Phar.Holdings, 广药集团)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의료용 로봇, 스마트 물류, 헬스케어 데이터 등 영역에 진출해왔다. 일본 야스카와전기와도 중국내 재활 로봇 생산과 판매를 위해 협력해왔다. 지난해 8월엔 100억 위안을 투자해 순더에 비영리 병원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디와 야스카와전기의 협력은 현재 중단 상태이며, GPC와의 협력에 관한 후속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메이디는 이번 WDM과 협력을 계기로 의료 로봇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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