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하산을 이용해 화성 지표면으로 하강하고 있는 '퍼시비어런스'(사진=NASA)

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에 착륙하는 순간을 담은 동영상과 이미지를 2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퍼시비어런스는 지난 18일 화성 예제로 분화구(Jezero Crater)에 무사히 착륙했다. 22일 공개된 동영상은 3개의 상이한 우주선 구성 부문에 탑재되어 있는 5개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로버가 낙하산에 실려 화성에 착륙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로버에 설치된 2개의 카메라는 각도를 달리해 착륙 순간을 포착했다.

▲ 낙하산과 로버에 탑재된 카메라들(사진=NASA)

이 동영상은 화성 지표면으로부터 7마일(11km) 떨어진 상공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로버에 부착된 마이크는 하강 순간의 소리도 수집했다. 사운드 녹음 시간은 총 60초 가량인데 10초 정도 화성의 바람 소리와 함께 로버의 기계적인 소음이 들린다. 로버는 착륙 순간 초당 2.6km의 속도로 지면에 내려앉았다.

NASA는 이번에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한 후 360도 주변 전경을 찍은 이미지도 유튜브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