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마의 자율주행 트랙터(사진=얀마)

일본 얀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얀마 어그리비즈니스(Yanmar Agribusiness)가 자율주행 트랙터 업그레이드 제품을 개발해 오는 4월 1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업그레이드 제품은 완전 자율 주행 또는 일부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얀마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선 소형 농가들이 대기업에 흡수되면서 농업 경영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노령화의 심화로 농촌에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얀마가 이번에 내놓는 자율주행 트랙터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 오차가 거의 없는 측위 및 내비게이션을 위해 멀티 주파수 안테나(multi-frequency antenna)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얀마 어그리비즈니스의 '나가모리 마스다' 회장은 “얀마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농업인들에게 일관된 측위 기술을 통해 보다 높은 가치와 농업 현장에서의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했다.

▲ 얀마 자율주행 트랙터의 위성 신호 수신체계(이미지=얀마)

얀마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멀티-주파수 안테나를 채택, 빠른 측위 정보를 제공한다. GNSS 위성으로부터 서로 다른 주파수로 신호를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주파수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주파수로 안정적인 신호 수신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자율 주행할수 있다. 측위 시간이 75% 가량 줄어들어 현장 도착 즉시 작업 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VRS(Virtual Reference Station) 기능을 통해 위성 신호를 수신하기 때문에 베이스 스테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도 강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