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알브이부스트(RVBUST, 如本科技)가 일본 알비비(RBB)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컨자뎬왕)

중국 로봇기업 '알브이부스트'가 일본 현지 기업과 제휴해 일본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중국 언론 아이컨자뎬왕(艾肯家电网)에 따르면 중국 알브이부스트(RVBUST, 如本科技)는 일본 알비비(RBB)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알브이부스트의 '스마트 동작 기술'과 상품을 일본 로봇 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로봇을 적용해 현지 기업의 인건비를 낮추면서 생산성은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알브이부스트의 첫 해외 진출이다. RBB는 알브이부스트의 첫 해외 파트너가 됐다.

알브이부스트는 인공지능 3D 비전 센싱과 로봇 동작 제어 기술을 스마트 제조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RBB와의 협력이 중국 기술의 세계화를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또 세계 각국에서 자동화 수요 역시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브이부스트는 RBB와의 협력이 세계로 가는 첫 걸음이라며 향후 더 많은 국가의 자동화 산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RBB 측은 로봇 제어 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로봇 애플리케이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알브이부스트와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일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초고정밀도 'RVB X 3D' 카메라와 RVT 스마트 데모기 등 상품을 일본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위험하거나 중복적인 일에 적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인다. RVB X 3D 카메라는 나노미터급의 정밀도와 초당 4프레임의 촬영 속도를 접목해 3D 비전 기술을 높여 로봇의 스마트화 수준을 높여준다. RVT 데모기는 사람과 기계의 상호교류를 극대화시켜주면서 산업 로봇의 사용 문턱을 낮춰주고, 데모를 가능케하는 로봇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