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당스가 자사 창고 물류 로봇에 3D카트 그립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에피당스)

프랑스 로봇 기업인 에피당스(Effidence)가 자사의 창고 로봇인 '에피봇(Effibot)'에 3D카트 그립기능을 추가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피봇은 ‘사용자 정의 가능한 구조를 가진 적응형 핸들링 로봇’이다.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3D카트 그립(3D-Cart Grip)’으로 불리며, 에피당스 3D카트 트롤리의 화물 픽킹 및 배치를 자동화하는 액세서리라 할 수 있다. 맨 아래 동영상을 통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발표문에서 “혁신적 3D 트롤리 그립 시스템 덕분에 대량의 부품을 모든 상황에서, 평탄하지 않은 곳에서, 비상정지 후 고속으로 아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피당스는 여러 국가와 다양한 사업 분야에 파트너를 두고 있는 프랑스 기업이며, 세계 최대 물류 기업인 DHL도 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최근 매니토우 그룹(Manitou Group)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새로운 물류 로봇을 출시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협력적이고 자율적인 스태커와 산업용 트랙터를 공동 설계하게 된다. 동시에 매니토우 그룹은 로봇에 대한 노하우를 확장하고 있다.

에피봇은 또한 이 계약으로 이득을 보게 될 것이며 매니토우 그룹은 에피봇을 재판매하게 된다. 이 로봇은 이미 맞춤식 트롤리 디자인과 구성의 전문가이다.

세드릭 테시에 에피당스 회장 겸 창업자는 “에피봇을 통해 우리는 로봇이 단순히 상품을 전달하는 수단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자율 로봇은 주문 준비 작업과 운영자에게 실질적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제 협동 로봇들의 파괴적 기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