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이 실험 프로젝트에서 잠재적 코로나19 치료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토브리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이 회사의 RX160 6축 로봇은 어떤 사람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일주일에 수백만번의 실험을 수행할 수 있었다.(사진=스토브리)

스위스 스토브리(Stäubli Robotics)가 생명과학 업계에서 요구되는 로봇 솔루션 확대에 나섰다고 ‘로봇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생명과학 연구실들이 엄청난 속도로 생산성을 증가시켰으며 자사가 이같은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브리 로보틱스는 이 분야 업계의 도전과 압력이 몇 배로 증가함에 따라 유연로봇, 협업 로봇 팔, 이동 로봇 등 자사의 전 로봇을 생명과학 시장용으로 적극 확대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고출력 선별(HTS)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달 25~27일 기간중 열린 연구소자동화심사협회(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 주최 글로벌 디지털 콘퍼런스(SLAS2021)에서 최신 연구실 자동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생명과학 분야의 많은 도전은 이전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 의해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이 분야에서는 ▲반복 작업 소요 시간 최소화 ▲안전 보장 ▲엄격한 위생 요구 사항 준수 필요성과 함께 ▲더높은 산출량 ▲효율성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강화됐다.

이에 대응해 실험실에서는 점점 더 많은 액체 취급 및 진단 시스템 자동화용 로봇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토브리는 로봇 공급 업체로 20년 넘게 민감한 환경을 위한 자동화분야에서 혁신적 도약을 해 왔다. 최근에는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장치(AGV)를 포함한 모빌리티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초로 엄격한 실험실 요건에 이상적인 최소 작업 공간과 최적화된 작업 엔빌로프(덮개)를 갖춘 완전히 분리되도록 설계된 로봇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스토브리는 전문 장비 구축업체와 협력, 생명공학 및 제약 실험실에 정밀도·안전성·사용 편의성·통합성에서 혁신적인 맞춤형 로봇과 시퀀싱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스토브리는 “미래형 이동 및 커넥티드 실험실이 도래했다”며 자사가 “생명과학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세포 배양 장비/공급 ▲임상 자동화/CLIA ▲진단, 임상 및 사전 임상 ▲약물 발견 ▲유전체학 및 DNA 염기서열 분석 ▲HTS 제품 및 서비스 ▲액체 취급 장비 ▲마이크로플레이트 핸들러 ▲사용자 정의 로봇 ▲바이오프린팅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