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 허궁지능(HGZNㆍ哈工智能)은 최근 '2021년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업무 계획을 밝히면서 2000대의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고 공개했다.

중국 언론 오프위크에 따르면 결의대회에는 HGZN의 회장 치아오후이(乔徽), 신임 총경리 자오량(赵亮), 상무부총경리 및 하이닝 HGXD(哈工现代) 회장 겸 총경리인 가오창(高强), 그리고 부총경리 왕쉐칭(王雪晴) 등이 참석했다. HGXD는 HGZN과 현대중공업그룹이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이 회의에선 HGXD, 허궁워야오(哈工我耀)를 포괄한 새로운 사업 방향과 경영 관리 계획 및 새로운 조직 구조가 소개됐다. 산업용 로봇기업인 허궁워야오는 HGZN이 지난 2019년 1월 2억 위안(약 341억1400만 원)을 출자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HGZN은 앞서 지난 15일 제11회 이사회 제14차 회의를 통해 자오량 총경리, 그리고 리하오(李皓) 부총경리를 선임한 바 있다. 자오량 총경리는 1984년생으로 지난해 2월 이후 이사직을 맡다 6월부터 부총경리를 맡아왔다. 의약품과 헬스케어 스마트 장비 제조 영역에서 연구를 지속해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