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 센서와 컨트롤러(사진=도쿄 로보틱스)

일본 도쿄로보틱스가 센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도쿄 로보틱스는 와세다대학 '스가노랩(菅野重樹研究室)'의 기술을 모체로 지난 2015년 1월 설립됐으며 무인반송 로봇(AGV), 휴머노이드형 양팔 로봇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도쿄로보틱스는 이번에 센서 첫 번째 제품으로 3차원 카메라 센서인 ‘토로보 아이(Torobo Eye) SL40’ 모델을 출시한다. SL40은 미리 설계된 패턴을 조사(照射)하는 방식으로 왜곡상태를 감지하고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액티브 스테레오(Structured Light 방식) 활용 기술이다.

카메라 헤드가 손바닥 크기이며, 460g의 경량으로 로봇 팔 끝 부분에 설치해 최적화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fps의 속도를 지원한다. 깊이 측정의 오차 범위는 0.06mm다.

▲ 3차원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로봇(사진=로봇스타트)

인공지능과 쉽게 연계할 수 있다. 각종 AI 기술과 연계해 벌크 피킹, 제품 조립, 외관 검사, 형상 측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협동로봇의 로봇팔 끝 부분이나 양팔 로봇의 머리 부분에 카메라를 설치해 자율 작업 로봇을 구성할 수 있다.

도쿄 로보틱스는 이 센서를 2월 하순부터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