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봇이 개발한 자외선 방식 방역로봇 ‘어코드’의 가격은 25만~70만 루피(약 372만~1042만원)다. (사진=H봇)

인도 중부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스타트업인 H봇 로보틱스(H-bots Robotics)가 다양한 코로나19 퇴치용 살균소독 로봇을 개발·출시하고 있다고 ‘민트’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어코드(ACCORD)라는 이름의 이 자외선 살균 로봇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샨 H봇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봇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기여하는 다른 분야와 동등한 역할을 해 왔다”며 “위생에서 소독에 이르기까지 로봇은 다양한 수준에서 사용돼 왔으며, 전세계 의사-환자 간 상호 작용과 음식 배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살균소독이 요구돼 왔기에 우리는 이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우리는 이것을 개발하면서 이미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우리가 가져온 가장 큰 차이점은 제품 비용 절감이었고 그 기능을 하고 있다. 어코드 가격은 25만~70만 루피(약 372만~1042만원)이며 각각 수동, 반수동 및 자율형 로봇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는 로봇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자가 될 수 있다. 현재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은 인도를 로봇 분야에서 더 나은 소비자로 성장하게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인도를 로봇 제품 소비자는 물론 제조업자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비셰크 H봇 이사는 “로봇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어코드를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가져가려 하고 있으며 여타 국가 및 국제 기구들과 (판매)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봇은 다양한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다양한 실시간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신기술 개발, 다양한 교육기관 연구소 설립 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