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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학습용 데이터 3억7천만건 개방한다과기정통부,16일 '데이터 댐 성과 보고회' 온라인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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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6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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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AI 학습용 데이터 170종 약 3억7천만건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인 데이터 댐 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금년까지 스타트업 등이 시간 및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여 AI허브(www.aihub.or.kr)를 통해 개방하고 있다.

2019년까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21종 4650만건을 구축·개방하여 1.2만여명이 4.8만여회 활용하였고(’20.11월 누적 기준), 올해는 170종(본예산 20종, 추경 150종) 3.75억건의 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내년부터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2020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6449억원을 투입하여 산업계에서 부족한 양질의 데이터 생산·개방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게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가공하거나 인공지능 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방식으로 지원하고, 의료,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융합 선도사업(AI+X)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댐 주요사업 성과를 보면 우선 양질의 데이터 공급과 유통의 중심 빅데이터 플랫폼·센터가 활성화되고 있다. 산업전반에 양질의 데이터 공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2019년에 구축한 금융, 통신, 산림 등 10개 분야 플랫폼(100개 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20년 추경으로 6개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 중이다.

특히, 축적된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트업 등이 기존 사업 모델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혁신서비스 및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데이터 댐의 가시적 성과가 만들어지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기업인 ‘투파더’는 금융 플랫폼의 전국 아파트 관리비 데이터를 활용해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 및 공동전기요금 절감 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투파더는 기존에 스타트업이 쉽게 구하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원하는 시점에 맞춤형으로 제공받아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제약‧바이오 분야 중소기업인 위더스제약(2020.7월 코스닥 상장)은 국립암센터, 연세암병원, 건양대병원 등 헬스케어 플랫폼 참여 병원들과 함께 플랫폼에 축적된 유방암 임상데이터를 활용하여 항암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성공확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에는 데이터 이용자가 한 곳에서 쉽게 각 플랫폼의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bigdata-map.kr)를 개시하였다. 정부는 연말까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는 AI허브(aihub.or.kr)와 데이터 거래 장터인 데이터 스토어(datastore.or.kr)를 데이터지도와 연계하여 데이터 댐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의 우수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으로부터 비식별조치된 폐쇄회로 영상(CCTV), 자율주행차량 영상 등 기존에 구하기 어려웠던 이미지 영상을 제공받아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도구인 어노위즈(AnnoWiz)의 성능을 고도화하였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량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베트남 기업에 8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경쟁력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 일본과 미국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션투에이아이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물류창고 내 구조물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화물 인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게차에 카메라를 달아서 실시간 구조물 이미지를 분석하여 지게차의 최적 동선을 제공하고 작업소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물류센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물류 자동화 센터 구축을 목표로 자동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이어 디지털 뉴딜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시장에 큰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현재의 유의미한 성과에 더해 국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데이터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과 융합을 확산시켜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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